본문 바로가기

클래식이야기961

신학으로 신학으로 우리는 수 많은 아이들이 진학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것을 지켜볼 수 있다. 우리가 한강에서, 돗자리를 펴고, 혹은 지리산 계곡에서, 돗자리를 펴고, 그것은 마치 누군가의 송하맹호도와 같은데, 잠시 누워있다가 그 물 흐르는 것을 바라다보면, 함께 그것이 보이는 것이다. 나는 어쩌면 신학과에 가면, 굉장히 예쁜 여학생이 있다는, 나만의 잘못된 소문을 듣고, 내가 그와 같은 소문을 만들고, 그와 같은 소문에 취했으니,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그런 소문을 듣고 신학과에 갔는지 모른다. 지금의 나의 처지로서,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모른다. 신학과에 가기 위해서는, 사랑하는 가족이 있어야 한다. 지금은 그와 같은 사랑이 없는 것 같아서, 그와 같은 진학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이다. 우리가 .. 2022. 2. 16.
진학의 어려움 진학의 어려움 나는 진학의 어려움이 있었다. 그것은 평생, 좀비, 그런 어떤 상처가 되었다. 나는 글을 쓰는 데는 별 어려움이 없다. 나의 글을 읽는 사람들도, 읽는 데 아무런 어려움을 느끼지 못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내가 진학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혹은 알지 못한다. 그것은 어쩌면 학문의 진정한, 참다운 목적이 아닐까 한다. 학문의 목적은, 출가하는 것이고, 배출되는 것이며, 넘쳐흐르는 것일 것이다. 그것이 아주 환상적인 현상이다. 현상이 정신이 아니고, 현상이 본질이 아니지만, 현상이 어려움을 갖고 있으니, 본질도 같고, 정신도 같은 것이다. 우리가 여행을 다녀온 사람을 어떻게 여기는가? 다만 여행을 다녀왔다고 여기는가? 아니면 좀비처럼 여기는가? 좀비처럼 여기지 않는가? 옛날 집에,.. 2022. 1. 31.
국문학이란 무엇인가? 국문학이란 무엇인가? 고요의 바다를 중간까지 보다 말았는데, 계속 보다 보면 병에 걸릴 것 같았기 때문이다. 고요의 바다병. 그것은 쓸쓸하고, 그것은 백색이며, 그것은 러브 바이러스 같다. 사람들은 자기들이 안 러브하게 지내다 보면, 러브가 반발심으로, 아랍 사람 발심, 그것이 생기고, 사람이 안 문학하게 지내면, 그것의 반발심으로, 문학이 생긴다고들 생각한다. 언젠가부터, 그런 믿음이 생겼다. 옛날에는 문학을 잘하려면, 영문학을 하는 것이 좋고, 유학까지 다녀오면 금상첨화요, 금의환향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 때부턴가, 올리버 트위스트가 방영이 되지 않더니, 홈 언론, 하지만 그것도, 조선일보, 중앙일보도 사라지게 되었다. 뭔가 세계에 이상이 생긴 것이다. 그리고 아이엠에프. 정말 죽자고 덤빈 것.. 2021. 12. 29.
클래식 음악은 과학인가? 클래식 음악은 과학인가? 우리는 숱한 범인들을 상상할 수 있다. 그들은, 클래식 음악에 마음은 흔들리지만, 서양의 사탄들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 뉴욕 같은 것. 시그니처 같은 것. 어떤 적군파 같은 것. 그런 것을 티비에서 어떤 자극적인, 몸에 좋고, 건강에 좋고, 지식에 좋은, 그런 것으로, 수동적으로 보다가, 문제집은 문제집에게로, 그렇게 예수님 비슷한 말씀을 믿으면서 죽을 수 있는 것이다. 열심히 일하고, 때로는 봉사하고, 저승사자가 죽자고 하면, 벌써요? 하면서 천천히 그 길을 따라갈 수 있을 것이다. 그 길이라는 것은, 아름답고, 신토불이, 산토리니 같아서, 우리가 도리어 집에 가는 것처럼 여겨지기도 하는 것이다. 우리가 유달산에서, 유달리 아름다운 계단을 하나 발견할 수 있는데, 그 단순.. 2021.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