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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이야기962

카바라조 인문학 강의와 수애의 '가면'을 스치듯 보았다. 카바라조 인문학 강의와 수애의 '가면'을 스치듯 보았다. 사람들이 무진주에서, 신씨아, 살다가 지방으로 다시 내려가서 살지를 못했다. 우리는 생각한다. 진리의 수위를 높이고 사는 것이 나은가? 아니면 가식일지라도 공공의 도덕을 높이면서 사는 것이 나은가? 예술만이 대답이지만, 그.. 2015. 6. 7.
주자는 뉴스를 수십 년을 보았지만 내게 돌아온 보리는 하나도 없다. 보지. 지금 보면 그것이 맞다 생각되는 것이, 뉴스는 애초에 문명의 발전을 목적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성능 뛰어난 엘이디 티비는 매우 매혹적이다. 사람들의 슬픈 극장 가기를 멈추게끔 하는, 지혈제 역할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 2015. 6. 2.
주자와 여자들이 함께 있으면 여자들은 자기들이 이렇게 한번 보지로 평생을 살고자 하는 무리인지 실감하게 된다. 사람의 생명은 한번 보지 같아서, 그것은 묘하게도 모노가미, 그러니까 유일신론을 자극한다. 어쩌면 한반도도 한번 보지 같다. 열도는 열보지. 오늘은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샀는데, 어쩌면 짐노페디 .. 2015. 6. 2.
지금 문명의 정신병리학을 엑셀값으로 정리하면 이와 같다. 우리나라는 기독교 국가이지만, 그것이 공식적으로 천명된 것은 없고, 일본이나 중국이 내 말을 자기의 것처럼 여길 것인지는 의문스럽다. 그러나 말 자체가, 한글이고, 한국말로 하니까, 인접성의 힐러리티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지금의 문명은 상상을 초월할 만큼의 금욕성과 이상.. 2015.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