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얼마나 슬픈가?
우리는 얼마나 슬픈가? 원래 세상은 기사와 이적으로 이뤄져 있고, 그것들을 두려워하는 것이 일착이다. 그러나, 사탄이 원하는 그것을 우리가 따를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것은 슬픔이다. 슬픔이라는 한글을 보면, 피라미드가, 그러니까 작은 자갈들이나 돌들이, 빼곡히, 그러나 차근차근 쌓여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슬픔을 그렇게 해석하는 언어가 없다. 영어를 보면, 손에 뭔가를 쥐거나, 한국말을 차용하여, 의인에게 활을 쏘거나 총을 쏘는 것이 연상된다. 아니면 배급받은 곡식이 너무 작거나. 그러나 우리들의 슬픔을 보면, 창고에 곡식이 가득한데, 오직 제도적인 문제 때문에, 그것이 필요한 사람에게 가지 못하는 것이, 그런 뿌띠, 연상이 되는 것이다. 아니면 창고 가득히 배고픔 걱정 없이 곡식이 가득했다가, 그것이..
2020. 6. 30.
대한제구에 관한 명상
대한제구에 관한 명상 우리는 클래식에 어떻게 오를 수 있을까? 누군가에게 혼자 사느냐 물음을 받았는데, 실제의 감각은 먼지를 하나 가득 마시는 느낌이었다. 그런 것은 좋지 않고, 옳은 것도 아니다. 그러나, 감각이 그렇게 알아서 뛰고, 날고, 뒹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일 것이다. 그런 사람들을 핫트럭 갖다 줘도, 김옥균의 삼일천하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그것은 나만 장군,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다수, 주변 사람들도 어느 정도 동의하는 편이다. 나같이 공부 아니면, 휴식만 있던, 혼자만 바쁜 철학생이었던 내게, 겨울에, 교회 친구들이 다른 잘 모르는 친구 이사를 돕자는 것이었다. 나는 그렇게 싫었다. 그러나 친구들이 가니까, 몇 명 없었지만, 떠밀려서 이사 현장에 가고 말았다..
2020. 6. 29.
세계는 지금
세계는 지금 할리 브롱스 때문에 난리가 아니다. 우리는 선택한다. 선택하지 않는 정지상태의, 유나이티드 스테이츠는 없다. 우리는 안다. 우리는 무엇이 선하며, 무엇이 좋으며, 어떤 제품이 좀 더 오래 쓰고, 마음에 들고, 사랑스러운 사람 같고, 말하는 것 같으며, 이데아, 오랫동안 친구 같은 지를. 눈물의 비통을. 가눌 수 없는 마음을. 공부 잘하는 사람은 모른다. 얼마나 세상은 관념 같은 지를. 오래도록 몸을 쓰게 만들면, 세상이 그렇게 보이겠지만, 그런 억지스러운 것이야, 누군들 못하겠는가? 한국 사람에게 김치가 맛없다고, 오직 오이 피클만 먹게 하고, 김치가 맛없다고, 된장국이 맛없다고, 오직 쏘세지 빵이나, 치즈, 내가 못 먹어서 잘 생각나지 않는 서양 음식만 먹게 한다면, 그리고 그렇게 말하게 ..
2020. 6. 26.
대학생들은 얼마나 불쌍한가?
대학생들은 얼마나 불쌍한가? 책을 이렇게 내면, 서점에서 그날 최고 매출 부수를 달성할 것이다. 나는 우리나라의 정신이, 무로부터의 창조, 군인으로부터 학생으로 옮겨갔고, 사운드 마인드, 사운드 바디의 원리에 따라, 경제적으로도 꽃을 피우게 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군인을 영웅으로 볼 것이 아니라, 불쌍하게 볼 수 있는 것이고, 학생이 뭔가를 받았다고 하기가, 우리들의 기억이 매우 불분명하고, 투명하지 않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이런 나의 말들이, 기가 막힌 에어쉘로 인해서, 대상을 포착하고, 상습적이고, 진부한 과거 시험의 문제들 사이에서, 매우 막강한, 광개토대왕비 같은 느낌을 사람들에게 선사하는 것 같다. 모나드로까지 소급될 수 있는 것이다. 그 모든 것의 연결은 알 수가 없다. ..
2020.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