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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이야기958

정신현상학과 존재와 시간 정신현상학과 존재와 시간       내 동료와 아는 사람들이 화이트 헤드를 연구했던 것이 기억난다. 신학은 김경제라는, 김경재 교수님부터, 화이트 헤드를 공부하셨고, 내 친구 전철이 그것을 이어받아, 논문까지 쓰고, 거짐 한국의 전문가가 되었다. 그러나 그것은 익산의 기차와 같고, 미륵사지 석탑과 같고, 그 옛날의 모습으로, 천사가, 웅크린 것과 같다. 그것은 그것만으로는 아무것도 될 수 없고, 다만 기독교에 대해 천주교 같은 것일 것이다. 개신교에 비해, 천주교 같은 것일 것이다. 누군가 그런 비교를 하였는데, 항상 헤겔의 말은 다른 철학자들에 비해, 비교급이 탁월한 것이 있다. 비교는, 슬픈 것이다. 내가 여학생들을 얼굴을 보지 않고 사귀었다고 하지만, 모아 놓고 보면, 다들 예뻤는 것은, 결과적으로.. 2024. 10. 26.
헤겔의 보편적인 경험 헤겔의 보편적인 경험 내가 옛날에 구한말에 살 때, 조선은 사라졌고, 사람들이 어떻게든 나라를 다시 세우기 위해 노력하였다. 나도 일조하려고 했으나, 사람들은 극구 만류하였다. 아무튼 나는 하루하루, 일신우일신처럼, 공부하였고, 그런 의미가 있다 여겼다. 우리나라는 비탄에 잠겼고, 나는 늘 술을 말로 마시는 것처럼, 정신이 희미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바깥에, 말쑥하게 차려입은 일본군 장교가 방문한 것이었다. 나는 늘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일본군 하면 치를 떨었으나, 옷차림만 봐도 기분이 나빴으나, 그래서 그렇게 멋지고, 키가 크고, 반짝이는, 그런 모습은 처음이었던 것이다. 방문자로서, 그렇게 멋지고 아름다울 수가 없었다. 그리고 자기 군모를 두 손에 쥐고 있었다. 그것은 너무 대단한 것이었다.. 2024. 10. 24.
슬픈 불교적 유식 슬픈 불교적 유식       우리는 세 가지의 지옥을 생각할 수 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아는 것이 모든 지식의 근본이다 하는 것처럼, 지옥을 아는 것이, 모든 썩어질 것들을 입는 것들의 근본, 그런 것을 아는 것인 것이다. 그런 것이 되는 것이다. 그런 것은 사실이다. 그것을 우리는 부인할 수 없다. 우리는 그것을 참아내야 하고, 참고, 캔디, 또 참는, 그런 것인 것이다. 지옥을 아는 것은, 하나의 유행이 아니라, 영원한 유행이고, 우리가 교육의 백년지 대계를 꿈꾸고자 한다면, 헤겔처럼, 우리는 신건지, 혹은 동치미, 그것의 것과 유사한 것을 발견할 수 밖에 없다. 기독교는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청년이 되는 것이며, 성경은 조작된 것이 아니라, 주자학이 되는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쇼팽의 슬픈 저녁.. 2024. 10. 22.
독일 사람들은 정말 헤겔을 사랑하는가? 독일 사람들은 정말 헤겔을 사랑하는가? 얼마나 서양은 사상가나, 철학자, 이론가, 교육철학자들이 많은가? 그것은 최인호 원작의 겨울 나그네 드라마 같다. 우리는 다시, 그레고리안 성가를 배경으로, 브금으로, 전투기에 올라타는 파일럿 같다. 그런데 어째서, 자웅동체, 그것이 아니라, 영겁회귀, 그것이 아니라, 영원한 에너지를 쓰는, 초전도체 비슷한, 그런 것이 있다고 하는데, 그와 같은 비행기 하나만 남겨두고, 모두가 추락하는 것인가? 당연히 인간은 추락하고, 흑인이 있는 아프리카, 그 위에 있는 유럽의 사상가들, 그들의 사상들, 이런저런, 신학과 예술, 그리고 문학들은 추락하는 것 같지가 않다. 최인호 원작의 겨울 나그네 드라마는, 영화가 아닌 것은, 그것을 우리에게 문제로 남겨주고 있다. 그레고리안 성.. 2024.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