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목련
아침 목련 아침 목련은 누가 데려갈 것인가? 어떤 기독교 종교 교육 단체가 가져갈 것인가? 아니면 불교 무슨 단체가 가져갈 것인가? 아니면 보신각의 타종 소리처럼, 몽고군의 침입이 가져갈 것인가? 우리가 식민지였을 때는, 목련이 보이지 않았다. 목련은 아름다운 꽃이었고, 우리들 가곡에 있었을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목련은 춤추지 않는다. 댄스 가수가 아니고, 다만 발라드 가수던지, 아니면 가곡, 아니면 영화배우 같다. 아침 이슬처럼, 운동권에서 데려갈 수도 있다. 왜냐하면, 운동권에서, 그나마, 우리들 옛날 도시의 골목들을 숨 가쁘게 뛰어다녔기 때문이다. 그것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이제는 사라질 것이다. 좋아한다. 싫어한다. 그런 꽃점이 아니라, 기억한다, 기억하지 못한다. 기..
2024. 2. 16.
양수경은 누구이고,
양수경은 누구이고,시크릿 가든그리고 앙드레 가뇽은 누구인가? 우리는 누구인가? 밧세바의 남편 우리아인가? 아니면 돼지우리인가? 아니면 우라노스인가? 우리는 유리인가? 유리 인간...... 그가 지나면 아무도 볼 수 없고, 자신도 아무도 볼 수 없다. 그런 유리 인간, 우리 인간은 너무나 많다. 우리가 철학을 알고 난 뒤에, 갖게 되는 것은 슬픔 뿐이다. 고시원의 유리 화장실 같다. 그것은 조금도 설치 미술이 아니었고, 서울에서 실용적이었다. 우리는 누구도 노동자가 순수 공부하는 자에게, 먹을 것이나, 빵 같은 것을 사들고 갈 수가 없다. 노동자는 노동자의 세계가 있고, 공부하는 이는, 철학이나 인문학을 아는 이는, 그들 세계가 있기 때문이다. 책을 읽다가, 일하는 사람들을 보면, 눈을 들어, 얼굴은 그대..
2023. 12. 20.
철학과 죽음
철학과 죽음 사람들은 철학과에서 죽는다. 우리는 이 모든 것들이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관련, 알지 못한다. 그것은 연꽃 같다. 연꽃잎이 크고 아름다워도, 사람들이 빠지면, 그냥 힘없이 사람을 물에 빠뜨리듯이, 영화는 우리를 조금 근사하게 성장시켜주지만, 미세한 무한 물질 같은 것을 주입하고, 우리가 사는 사회의 어떠한 사전적 정의도, 정치적 정의도, 그런 것을 만들어주지 못하는 것이다. 우리는 난해하고, 잘 이해가 되지 않고, 헤겔도 잘 이해가 되지 않고 그렇다 할 것이다. 미세한 무한 물질을 주입 받은 아이들은 아름답다. 일단 나이 삼십까지는 학교 교육의 씨름이, 강호동, 박광덕, 유지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은 학교 교육을 놓지 않고 있어도 마찬가지이다. 영화가 우리에게 주입하는 미세한 ..
2023. 12. 16.
케이 파이브의 명성, 그리고 이번 페이스 리프트
케이 파이브의 명성, 그리고 페이스 리프트 승용차는 정말 남자들의 사각형인가 생각해 본다. 새색시. 조지 마이클이나 리처드 막스 같은 것. 그리고 언브레이크 마이 하트. 여자들이 승용차를 타면, 당연히 여자들이 사각형이다 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진정 여자들의 사격형이다. 여자들이 적당한 크기의 할리 데이비슨을 타도 그렇다. 그것은 여자들의 사각형이다. 그러나 신학적 분위기 속에서, 어떤 뿌띠 부르조아의, 그런 프리티, 어떤 뷰티풀 속에서, 자기 자동차로써, 자차로써, 무한한 의미의 용광로로써 움직이고, 정차하고, 질주하는 것은, 그것은 분명 남자들의 사각형인 것이다. 그것은 안드로메다의 수학에서 보면, 성기이기도 하다. 맥심은 녹차. 커피는 프리마. 그런 말도 있듯이. 우리는 그런 티비 문학관을 갖고..
2023.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