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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샾314

재즈와 구름 하나는 오래된 사진으로서, 포토샵을 했다. 그리고 하나는, 배경은, 이번에 내가 화엄사를 갔을 때 찍은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고, 둘 다, 이번에 내가 화엄사를 갔을 때 찍은 사진들이다. 하지만 어째서 이렇게 새로울 신, 새로운 것인가? 신학적인가? 화엄사 같은가? 그것은 우리가 쉬는 시간에, 어느 깊은, 서울의 어떤, 인문학적인 풍요와 마음의 가난, 철학적인 빈곤의 푸르동, 그렇게 사진첩을 떠들어보다가, 그만 마음에 꽂히는 것 같은 것이 흑백 사진에서 연출이 되어서일 것이다. 서울 사람들이 말을 못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고, 시골 사람들이 상궁들의 이름들까지 전부 안다는 것도 불가능에 가까운, 불가사의한 일이다. 서울 사람들은 자기들도 재밌는 것이, 아무리 가난하고, 발언권이 없대도, 서울의 지리만.. 2022. 9. 5.
영원한 향기 영원한 향기 또다시 대작을 기획 중이기에, 어쩔 수 없이 관심이 겹치는 것 같다. 사람은 하나의 관심에서 나오고, 하나의 관심에서 훌륭한 글이 나오기 때문이다. 너무 작품 위주로만 생각하면, 순간적인 기쁨과, 슬픔, 희노애락 같은 것이 사라질 수 있다. 내가 학교를 다녔다면, 하루 종일, 하루 종일 순간적인 글만 썼을 것이다. 우리는 배의 높은 갑판에 있고, 그곳에서 늘 사라지기 때문이다. 어디에 문왕이 있는가? 아담아. 어디에 있느냐? 우리는 문왕이기에는, 늘 부끄럽고, 능력이 미치지 못하고, 어려운 법이다. 우리는 자의식을 갖고자 하나, 여자 친구를 대신 갖는 편이다. 우리가, 내가, 서울에서, 비싼 차를 서둘러 타고 다녔다면, 바로 그와 같은 엄청난 갭을, 어쩌지를 못해서 그랬을 것이다. 소년과, .. 2022. 7. 30.
해석학과 성경 해석학과 성경 우리는 어째서 기독교에 게을렀던 것일까? 우리가 과학에 게을렀던 것은 성리학적 측면에서 납득할 만한 것이다. 그러나, 기독교에 게을렀던 것은 이해가 되지 않고, 그래서 기독교와 과학이 쌍으로 우리를 침입하게 된 것일 것이다. 우리가 성경을 이야기하지 않는 것은, 우리가 성경이 좋은 것을 불교 신자들도 잘 알아서일 것이다. 그러나 어떻게 좋다, 이렇게 좋다, 이런 이유로 좋다, 하는 말을, 속 시원하게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우리들의 스피치 능력은 어쩌면 도올 김용옥의 수준으로 한정이 될 것이다. 좋다 나쁘다 말을 하면서, 남들은 하지 않는 이야기, 윤상 아이유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 그러나 정확한 부분에 이르러서는 논리가 딸리고, 아무도 몰랐던, 그리고 지금도 모르는 논리, 논어, 그 맑.. 2022. 6. 28.
칭하이성 동굴벽화 칭하이성 동굴벽화 우리는 누구인가? 찬찬히 돌아볼 필요가 있다. 내 친구 중에 박찬훈이라고 있다. 그리고 유명한 농구 선수 중에, 박찬숙이라고 있었다. 찬찬히 돌아본다는 것은 그마만큼 중요한 것이다. 나는 공을 던질 때, 항상 많은 생각을 했고, 항상 빨리 생각했으며, 항상 빨리 결정했었다. 타자들은 너무 생각을 하지 않는 경향이 있고, 투수들도 너무 포수가 요구하는 것들만 하는 경향이 있다. 투수는 그렇지 않고, 그럴 수 없어서, 그 가난한 어린 시절의 꿈, 마운드의 슬픈 높이 위에서, 공을 다른 투수가 없다는 이유로, 프로야구는 그렇지 않은데, 지든, 지지 않든 끝까지 던져야 했다. 끝까지 던지는데, 항상 많은 생각을 하고, 항상 빨리 생각하며, 항상 빨리 결정해야 했었다. 그러니 그 생각의 반도체를.. 2022. 6. 4.